경남도, 산업부와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개최
기관별 원전기업 지원사업 소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18 23:26 | 최종 수정 2023.04.18 23:35
의견
0
경남도는 18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창원시, 산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원자력산업협회,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통합설명회는 산업부가 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원전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과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안내하기 위해 권역별로 하고 있는 행사다.
지난 3월 10일 서울에 이어 4월 6일에는 대전·충청권에서 통합설명회를 가졌다. 이번에는 원전기업이 집중된 창원에서 열려 도내 원전기업 대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원전 중소·중견기업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경남도는 원전기업의 애로사항 상담과 신속한 지원을 위한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 운영 지원사업(3억)’과, 도내 원전기업을 전문기술 보유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6억)’을 소개했다.
또 경남도에서 기획 중인 ‘수출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제조공정 정부 예타 사업’과 관련해, 현장 수요조사에도 도내 원전기업이 많이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산업은행은 이번에 처음으로 설명회에 참여해 원전산업 지원 정책프로그램을 안내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의 원자력생태계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품질시스템 구축 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등을 설명했다.
한편 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기업과 고교를 연결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소개했으며, 차별화된 원전분야 인력양성 사업에 도내 원전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최준근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원전기업이 이번 통합설명회로 경남도와 관계기관의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충분히 활용해 활력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