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행정통합 제1차 토론, 오는 27일 경남도청서 개최
5월까지 3차례 토론 거쳐
행정통합 방향과 기대효과 논의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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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3 13:55 | 최종 수정 2023.04.2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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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부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제1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소멸 대응 방안으로 하고 있는 부산-경남 간 행정통합의 추진 방향과 경제·산업·고용 분야 기대 효과 등을 논의하고 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하민지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의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및 김송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따른 산업·경제·고용 기대효과’를 발표하고 4명의 지정토론자가 토론을 한다.
토론은 경남도 정책자문위원회 분과 위원장인 창원대 박경훈 교수가 좌장을 맡고 우기수 경남도의원,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 이우배 인제대 경찰·행정학 명예교수, 정홍상 경북대 행정학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5월 15일 부산, 5월 24일 경남 진주에서도 토론회를 한 차례씩 개최해 행정통합의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시·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장재혁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행정통합은 시·도민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만큼 많은 시·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이번 토론회로 내 삶의 터전을 결정할 행정통합 논의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