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40~50대 주축 '라온 파크골프클럽' 창단
도내 등록 파크골프 클럽 중 가장 젊어
회원 60명, 문정욱 회장 등 임원 11명 선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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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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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라온 파크골프클럽이 지난 22일 창단됐다. 라온은 '즐거움'이란 뜻을 지닌 순우리말이다.
합천읍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김윤철 군수, 조삼술 군의장, 성종태 부의장, 이태련·이한신·이종철 군의원, 김태수 합천군 산림조합장, 강상열 합천파크골프협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합천에서 15번째로 창단된 '라온 파크골프클럽'은 60명의 회원이 참여하며 40~50대가 주축이 됐다.
최연소 회원은 1984년생으로 40세다. 도내에 등록에 클럽 중에 제일 젊은 클럽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창단식에서 초대 회장에는 문정욱(황기전기 대표) 씨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부회장에 이인철, 감사 공준석·주숙희, 운영위원 강보전·이명숙·이태수·정호·표병종·허종웅, 사무국장에는 김민구 씨가 선임됐다.
신임 문 회장은 "파크골프는 노년층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말을 옛말이다. 3대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 라온이라는 클럽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온가족이 즐겁게 참여하는 국민 건강 스포츠"라며 "100세 시대 준비를 위해 서로 즐겁게 황강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매일 매일 굿샷 하자"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축사에서 “군내 동호회 회원이 1600여 명이 될 정도로 파크골프의 인기가 뜨겁다. 앞으로 합천이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의 메카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합천군 파크골프협회는 15개 클럽에서 16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파크골프장은 5개에 99홀이 조성돼 있다.
기존 골프장 중 3개(핫들·용주·율곡 파크골프장)는 잔디 양성화를 위해 휴장 중이고 임시구장으로 갈마산공원에 36홀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또 권역별로 올해부터 3개 파크골프장(54홀)을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