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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불편 민원 관련 긴급점검회의

운수업체 9개사 대표와 노선개편 시행 평가 및 대책 논의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21 17:31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지난 20일 시청 제2별관 2층 회의실에서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시행에 따른 긴급점검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노선 개편 10일 동안 지적된 시민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 하고, 이에 따른 단계적인 보안‧개선책을 마련해 시내버스 서비스를 신속히 안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는 자리였다.

창원시 시내버스를 타고 있는 시민들. 창원시 제공

이날 회의에는 노선 개편 시행 담당부서인 신교통추진단과 준공영제 시행 대상 시내버스 운수업체 9개사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이후 제기된 시민들의 불편사항 중 학교 등·하교 문제, 근로자 출·퇴근 문제 등 긴급성을 요하는 사항들은 신속히 분석한 후 최우선적으로 보완‧개선을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시도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보완하기로 했다.

이어 시는 일부 시내버스 노선의 지연운행과 관련해 버스기사를 고용하고 관리하는 버스업체가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을 주문하고 이행이 안 될 때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고지했다.

시는 이와 함께 신교통추진단, 버스업체 실무자 대표, 시내버스 노조 대표, 교통관련 용역전문업체 직원 각 1명으로 구성된 노선 개편 현안 점검 TF팀을 별도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승룡 교통건설국장은 “지난 2005년 이후 18년만에 시행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이어 일부 시민 불편이 있었다"면서 "노출된 문제점을 보다 철저하고 면밀하게 분석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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