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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승강기 사고대비 특별교육' 가져

한국승강기대서 18곳 소방서·60명의 구조대원 대상
최근 3년간 구조출동 7249건·구조인원 3126명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26 17:15 의견 0

경남소방본부는 올해 '승강기 사고 대비 특별교육'을 거창군 소재의 한국승강기대에서 지난 22~23일 이틀동안 했다고 밝혔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현재 경남의 승강기 설치 대수는 4만 4245대이고, 경남의 승강기 사고 통계를 보면 최근 3년간 7249건 출동해 4659건을 안전 조치했고, 3126명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구조대원들이 '승강기 사고대비 특별교육'을 받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이번 특별교육은 대규모 정전사태(black out) 발생 시 승강기 갇힘사고가 급증할 것을 대비한 것으로 도내 18곳의 소방관서 119구조대원 등 총 60명이 참여했다.

승강기 대학교 전문강사의 승강기 구조 및 작동원리, 승강기 종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위치정보 확인방법 등 실질적 현장대응역량에 주안점을 두었다. 더불어 다양한 기종의 승강기 구조기법과 이론교육 및 유형별 승강기 갇힘사고 상황을 연출해 실전과 같은 인명구조훈련을 진행했다.

또 에스컬레이터 기본 원리 및 구조 방법 등을 교육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조인재 경남소방본부장은 “승강기는 전기 사용량 급증 등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며 “만일 갇힘 사고가 발생하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지 마시고, 조작반의 인터폰 또는 119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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