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방본부는 30일 오후 의령에 있는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제40기 신임교육과정 수료자 170명의 신임 소방공무원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조인재 소방본부장이 참석해 19주간 교육 훈련 과정을 무사히 마친 신임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한 명씩 일일이 임명장을 수여하며 축하와 기쁨을 함께했다.

조인재 소방본부장 30일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신임 소방공무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졸업생들은 현장에서 즉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현장 실기 위주의 훈련을 보강했으며 19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소방공무원으로 임명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들은 앞으로 경남 지역 각 소방서의 최일선 부서인 119안전센터와 구조대에 배치돼 5주간 실무수습을 거쳐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남도소방본부 신임 소방공무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함안소방서에서 근무하게 될 황성현 소방사는 “열정을 가지고 끝까지 지도해 주신 교수·교관님들과 그 힘든 시간을 함께한 동기들에게 감사하다”며 “도민의 기대와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혼신을 다해 가장 안전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재 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으로 임명됨을 축하한다”며 “소방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의 수호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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