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순위 한 단계 떨어져 28위···일본은 20위로 우리와 8단계 차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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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1 02:53 | 최종 수정 2023.07.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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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28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일본은 20위로 아시아 1위다.
FIFA가 지난 29일(한국 시각) 발표한 6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4월보다 한 계단 떨어진 28위로 아시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1529.3점으로 6.71점 하락했다.
호주는 27위(1530.45점)로 두 계단 상승하며 한국을 제치고 아시아 3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20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았다. 이란은 22위로 아시아 2위 자리를 지켰다.
동남아시아팀 중에서는 베트남이 95위로 가장 높았고, 라이벌 태국은 113위였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한국은 4번의 A매치에서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3월 콜롬비아와 첫 경기에서 2-2로 비겼고,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였던 우루과이와 리턴 매치에서는 1-2로 졌다. 이어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페루와 엘살바도르에 각각 0-1 패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엘살바도르와 페루를 6-0, 4-1 차례로 대파했다.
한편 카타르월드컵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는 지난 4월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준우승을 했던 프랑스는 2위, 남미 강호 브라질은 3위를 지켰다.
유럽 팀에서는 순위가 변동됐다.
잉글랜드는 한 단계 상승해 벨기에(5위)를 제치고 4위가 됐다. 카타르월드컵 3위를 차지한 크로아티아는 네덜란드(7위)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이탈리아(8위)와 포르투갈(9위), 스페인(10위)도 10위권에 들었다.
카자흐스탄은 112위에서 104위로가장 크게 상승했다. 토고와 탄자니아, 몰도바가 각각 7계단씩 올랐다. 특히 164위 몰도바는 지난 4월 폴란드(26위)를 3-2로 이기는 대이변을 연출해 순위 상승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