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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면에서 올해 첫 아이가 태어났어요!"···경남 함양군 휴천면 마상마을 주민들 아이 울음소리에 환호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7.05 20:50 | 최종 수정 2023.07.06 10:57 의견 0

경남 함양군 휴천면 마상마을에서 올해 첫 아이 울음소리가 울렸다. 이 소식에 온 마을 주민들이 큰 경사가 났다며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마상마을 유강현(32) 부부는 지난 6월 26일 여자 아이를 출산해 면사무소에 출생신고를 했다. 휴천면에서의 출생신고는 지난해 8월 이후 1년 여 만이며, 올해 전입 외 첫 인구 증가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과 고령화 여파 속에 태어난 아이여서 지역 사회의 축하와 기쁨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휴천면도 출산장려금, 농어가 도우미, 영유아수당 등 출산장려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휴천면 인구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481명이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3명이 줄었다.

앞서 지난 5월 31일 함양군 지곡면 정취마을에서도 올해 첫 출생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5월 31일 함양군 지곡면에서 탄생한 신생아 모습. 함양군 제공

박수진 씨 부부는 두 번째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지곡면도 면사무소 일원에 현수막을 걸어 소식을 전하고 박 씨 가정을 방문해 출산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또 박 부부에게 출산장려금, 산후건강관리비, 영유아수당 등 출산장려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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