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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송정 등 경남 남해군 해수욕장 5곳, 7일 일제히 개장

상주, 송정, 설리, 두곡·월포, 사촌 등 손님맞이 분주
반려견 출입구역 설정…버스킹·씨름대회 등 즐길거리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7.07 09:32 | 최종 수정 2023.07.10 00:09 의견 0

경남 남해군 관내 해수욕장 5곳이 7일 일제히 개장했다.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은 7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개장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상주은모래비치의 경우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

상주해수욕장

남해군은 개장 기간에 전 해수욕장에서 반려견 출입구역을 별도 지정할 계획이다.

최근 반려견 동반 찬반 의견이 첨예해져 남해군 해수욕장협의회가 이 같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다른 지역은 통상 반려견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개장 기간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상주은모래비치에서는 7월 31일과 8월 1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4∼5일 ‘K씨름 홍보 및 군민 씨름대회’, 11일과 14일에는 작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송정솔바람해변에서는 8월 19일 릴레이 버스킹이 예정돼 있다.

송정해수욕장

설리해수욕장

남해군은 개장 전에 노후 시설보수, 백사장 정비를 비롯한 환경 개선을 끝냈고, 6일에는 사천해경과 함께 안전리요원 사전교육을 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그 어느 때보다 쾌적하고 시원한 휴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안전 확보와 편의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해수욕도 즐기고 남해군 곳곳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도 둘러보면 더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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