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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위험 수준 '경계'인 경남 창원시, 산사태 취약지 긴급 점검 나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7.15 03:16 의견 0

경남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는 지속되는 호우로 인한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를 긴급 점검했다. 창원 지역은 현재 산사태 4단계 중 3단계인 '경계'로 상향됐다.

창원시는 산사태 취약지 총 98곳을 장마철 전에 점검하고 취약지 주민들과 외딴집 주민의 대피 체계 마련했다.

창원시 관계자들이 마산회원구 봉암동 서광아파트 뒤편을 살펴보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들이 마산회원구 봉암동 서광아파트 뒤편 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호우로 산에서 빗물이 콸콸 흘러내리고 있다. 이상 창원시 제공

특히 마산회원구 봉암동 산 1-3번지(서광아파트 뒤편) 등 취약지 거주민을 만나 산사태 상황 문자 등의 메시지 수신 시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산사태 재난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이며 해당 재난 위기경보가 발령되면 해당 지자체에서는 단계별로 산사태 취약지 점검 및 재난 문자 안내방송, 비상대피 체계 구축 등을 한다. 창원시는 현재 ‘경계’ 단계이다.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는 산사태 예측정보시스템(KLES)에서 강수예측정보와 토양함수지수를 기반으로 발령되며 창원시 재난대책본부에서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주민대피 명령을 결정하고 이에 신속하게 상황 전파 및 취약지 관리책임자의 지휘아래 거주민 대피가 이루어진다.

이승룡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장마철(7~8월)에는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에 귀기울이고 특히 취약지 거주민들은 대피명령 이전에도 선제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적극 대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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