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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충북 오송 지하차도 시신 5구 추가 인양, 사망자 6명으로 늘어…실종 신고는 11명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7.16 08:30 | 최종 수정 2023.07.16 11:11 의견 0

16일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가 모두 6명으로 늘었다. 15일 사망자 한 명이 발견된 데 이어 이날 5명이 추가 확인돼 사망자는 모두 6명이 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사고현장에서 있은 브리핑에서 “침수된 버스 안에서 실종자 시신 5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16일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앞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이날 수색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밤샘 배수작업으로 시내버스 상판 등이 드러나 수색을 시작했다. 새벽 6시쯤 잠수부 등을 투입해 이날 아침 7시 26분쯤 52세 여성 실종자를 버스 앞 출입구 쪽에서 발견했고, 7시 31~38분 버스 뒤쪽에서 여성 3명과 남성 1명 등 실종자 4명을 추가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5일 오전 8시 45분쯤 청주 오송읍 미호천이 집중호우로 무너지면서 궁평 제2지하차도가 물에 잠겼고, 시내버스 등 최소 15대의 차량이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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