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사망·실종 49명"…1만여 명 일시 대피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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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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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17일 기준으로 48명으로 늘어났다. 충북은 이날 새벽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돼 누적 사망자는 16명이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15~16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6명(오송 13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40명이라고 밝혔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 등 9명이며, 부상자는 충북 13명을 비롯해 총 34명이다.
전국 15개 시도 111개 시군구에서 6255세대 1만 570명이 일시 대피했다. 경북에서 1954세대 29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1409세대 2657명, 충북 1345세대 2500명이었다.
공공시설(628건)과 사유시설(317건) 피해도 충남과 경북을 중심으로 대폭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