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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 장병근 씨, 경북 예천 산사태 매몰 실종 후 끝내 숨진 채 발견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7.18 21:38 의견 0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자택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실종됐던 종편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장병근 씨(60대)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장 씨의 아내는 앞서 이번 산사태로 사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북 예천 산사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경북도소방본부는 18일 오후 3시 30분쯤 장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장 씨는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장 씨 부부의 집은 마을로 밀려든 토사에 통째로 쓸려 내려가 사라졌고, 매몰됐던 아내의 시신은 지난 16일 수습됐다. 아내의 시신은 집터로부터 2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장 씨가 시신으로 발견됨에 따라 이번 호우로 인한 경북 지역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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