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거류면 송정마을, ‘소각 산불없는 우수 녹색마을’ 현판식 가져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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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17:49 | 최종 수정 2023.08.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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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거류면 송정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소각 산불 없는 우수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거류면 송정마을회관은 지난 25일 강명효 경남도 산림관리과장, 이연옥 녹지공원과장, 박문규 거류면장, 허태호 송정마을 이장,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 산불 없는 우수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송정마을은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서’를 제출하고,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조심 기간에 산불예방 방송을 1일 2회씩 하고, 농산폐기물 파쇄반 운영 사업을 적극 홍보하며 주민들이 해당 시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논·밭두렁 밑 농산부산물 태우기 근절 △영농폐기물 수거 △불법 소각행위 근절 등을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교육하며 지역 주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거류면에서도 산림 연접지 내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를 방문해 지도 및 점검하고, 주요 등산로와 산림 인접 마을회관 4곳에 소화 장비와 보관함을 제작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산불 예방에 나서며 주민들의 노력을 뒷받침했다.
한편 경남도 내 ‘소각 산불 없는 우수 녹색마을’ 31곳 중 고성군은 3개 마을(거류면 송정마을, 영오면 생곡마을, 동해면 하장마을)이 선정됐고, 특히 고성 송정마을이 산청 모고마을, 거창 황산1구마을과 함께 우수이장 표창 대상자로 선정돼 고성 송정마을에서 현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