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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9월 1일부터 '독립운동가 후손상담 및 거증자료' 제보 접수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신청 전담조직(TF) 전문인력 충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31 15:49 의견 0

경남도는 경남 출신 독립운동가를 찾아 서훈 신청을 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독립운동가 후손 상담과 독립운동 관련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구성된 경남도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 신청 전담조직(TF)을 만들었다. 이곳에서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공개되지 않은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도내 18개 시·군과 함께 독립운동가 후손 상담 및 관련 제보를 받는다.


도는 지난 8월부터 기록연구사의 근무지 재배치(경남기록원→노인복지과)로 독립운동가 전담조직(TF) 전문인력을 충원했다.

기록연구사가 충원됨에 따라 독립운동 판결문, 형사사건부 등 행형(行刑)기록물을 수집하고 도내 읍면동에 보관 중인 범죄인명부, 수형명표 폐기목록 등 옛 기록물의 폭넓은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행형기록물은 피의자가 기소돼 형을 판결받고 그 형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기록물 모두를 아울러서 행형기록으로 지칭한다. 판결문, 형사사건부, 집행원부, 수형인 명부 등이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독립운동가 전담조직(TF) 단장)은 “이번 전문인력 충원에 따라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 신청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독립운동가의 서훈을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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