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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식물과 작물 뿌리에 해를 주는 검정날개버섯파리 긴급 방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9.12 20:22 의견 0

경남 거제시는 최근 대량 발생하고 있는 검정날개버섯파리 퇴치를 위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식물이나 작물의 뿌리에 해를 끼치는 농업 해충인 검정날개버섯파리는 머리가 작고 둥근 흑갈색이고 몸은 대체로 검은색을 띄는 작은 벌레로 성충의 수명은 7~10일 정도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 지난 1997년 최초 발생 이후 전국에서 환경과 기후조건에 따라 돌발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거제시의 검정날개버섯파리 퇴치 긴급 방제 모습

거제시 방역 차량이 검정날개버섯파리 퇴치를 위해 도로변의 나무에 긴급 방제를 하고 있다. 이상 거제시 제공

올해 장마가 유난히 길고 고온다습 하면서 땅속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개체수가 대량 발생하고 있다.

거제시보건소는 검정날개버섯파리의 대랑발생에 따른 방역요청 민원이 9월 2째주부터 증가함에 추가 긴급방제 실시에 나섰다.

김영실 거제시 감염과리과장은 “현재 검정날개버섯파리 관련 방역 요청 민원이 증가함에따라 추가로 긴급 방제를 하고 있으며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해충을 방제하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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