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9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하루 10만 5천 명이 입장해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입장행렬을 보였습니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추석 당일인 어제(29일) 관람객 6만 5천 명을 기록한 이후 오늘은 아침부터 관람객이 몰려 4개 주차장을 꽉 메우고도 도로변 등 인근 공터에도 차량들의 주차가 행렬을 이뤘습니다.

더경남뉴스 정기홍 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행사장 권역별로 8회에 걸쳐 현장을 소개합니다.

■한방기체험장 모습

기체험장 바로 옆 도로. 왼쪽은 무릉교(출렁다리)로 들어가는 곳이고 오른쪽에는 기체험장이 있다. 두 곳의 행사장이 보인다.

한방기체험장 왼쪽에 있는 동의약선관. 기체험장과 붙어 있다.

다음은 한방기체험장으로 황금장수거북만큼 관광객이 붐빕니다.

한방기체험을 하는 '동의전(東醫殿)' 모습

기체험 건물에서 바라본 뜰과 부속 건물들. 가운데 건물이 정문격인 기천문(氣天門)이다.

항아리 모양으로 만든 약수돌

이 곳에는 귀감석, 석경, 복석정 등 3개의 유명한 돌과 동의전(東醫殿)이란 온열체험실이 있습니다.

귀감석(龜鑑石)은 큰 거북이를 닮은 돌인데 '천하(하늘 아래)의 귀감'이 돼라는 교훈을 새겨져 있습니다. 귀감석에서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손을 대거나 기운을 확인하려고 오링(O링) 테스트를 하는 관광객을 쉽게 찾을 수 있고요.

돌로 만든 거울인 석경(石鏡)은 천부경(天符經·민족종교인 대종교, 증산 계통의 종교에서 경전으로 삼고 있는 경전)이 새겨져 있는 돌이고, 복을 담아내는 그릇인 복석정(福石鼎)은 솥뚜껑을 엎어 놓은 형상을 한 돌입니다.

동의전에서는 황토석 수백 개를 엮어 만든 온열베드에 누워 몸을 데울 수 있습니다.

한 관광객이 귀감석에 손을 대 기를 받고 있다.

동의전 기체험장 1층 내부 모습

기체험을 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가고 있다. 한 번에 20여 분씩 하루에 12~14번을 한다.

2층 기체험장 참여자들이 기를 체험하기 하기 위해 자리를 잡고 있다.

기체험자들이 편안하게 누워 강사의 설명을 들으면 기를 다스리고 있다.

산청 전통의약 엑스포는 지난 15일 개막돼 16일째인 30일까지 누적 관람객 56만 1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됩니다.

다음은 (6)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