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이 거함 맨시티 무너뜨렸다···2-1 승리포 터뜨려(황희찬 득점 순간들)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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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1 09:57 | 최종 수정 2023.10.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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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27)이 6연승 중이던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에서 팀의 승리포를 터뜨려 거함을 무너뜨린 일등공신이 됐다. 맨시티는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1일(현지 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1분 득점포를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맨시티 위험지역의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위험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이 볼이 수비수에 맞고 흐르자 마테우스 쿠냐(24·브라질)가 잡아 리턴 패스했고, 골대 정면에 있던 황희찬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5호골이자 리그 4호골이다.
리그 2라운드 브라이턴전,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골을 넣었고, 지난 16일 강호 리버풀에는 선제골을 넣었다. 올 시즌 울버햄프턴의 리그 7경기 8골 중 절반을 황희찬이 넣었다.
울버햄프턴은 시즌 2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리그 13위로 뛰어올랐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도 말끔히 씻어냈다.
홈팬들은 황희찬이 후반 41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날 때 기립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토트넘의 손흥민도 우승 후보인 리버풀전에서 한 골을 터뜨려 리그 6호골을 기록하며 유럽 진출 통산 200골 금자탑도 세웠다.
■황희찬 득점 순간 장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