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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유등축제] 전국 최고 역사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 11~15일 경남 진주민속소힘겨루기경기장서 열린다

3체급 220여 두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한 판 승부 펼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0.06 02:47 | 최종 수정 2023.10.07 01:46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전국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127회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오는 11~15일 5일간 진주민속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는 1897년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127회에 이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가을 개천예술제 기간에 개최돼 왔다.

두 싸움소가 머리와 뿔을 맞대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두 싸움소의 힘겨루기가 경기장 모래를 뿌옇게 튀길 정도로 박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이상 진주시 제공

총 시상금 1억 3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진주 지역 소 92마리를 포함해 경북 청도, 경남 의령 등 전국에서 220여 마리의 뛰어난 기량을 갖춘 소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첫날인 11일 오전 계체 및 대진 추첨 이후 3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경기를 펼쳐 마지막 날인 15일 결승전이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박구윤, 빈예서 등의 초청 가수와 지역 가수의 축하공연과 경차 모닝, 황금열쇠 2돈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어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위해 진주소힘겨루기협회 회원들이 소의 기량 향상 등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관광객과 시민들께서는 소 힘겨루기 대회를 보면서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10월 축제도 더불어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사)진주소힘겨루기협회(055-747-615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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