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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일기업 현동기 대표, 경남도경찰청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장학금 3000만 원 기탁

경남경찰청, 제78주년 경찰의 날 맞아 지원
"제복 입은 경찰관 존경, 범죄 피해자 일상생활 복귀 지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0.16 20:39 의견 0

경남도경찰청은 16일 도경찰청에서 ㈜건일기업 현동기 대표, (재)참수리사랑 박노아 운영위원장이 도경찰청 소속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도경찰청과 건일기업, 참수리사랑이 불의의 사고로 심적·신체적 고통을 받고 있는 경찰 직원과 자녀 및 범죄 피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인식을 함께해 마련됐다.

건일기업 현동기 대표(오른쪽서 4번째)가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장학금 30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경남도경찰청 제공

건일기업은 평소에도 사회취약계층에 기부를 해왔다.

건일기업의 지원금 3000만 원 중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장학금으로 1500만 원을 (재)참수리사랑에 지정 기부하고, 범죄 피해자 지원금으로 1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부했다.

이 뜻을 이어 (재)참수리사랑 운영위원장이자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박노아 사무총장도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장학금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재)참수리사랑은 도경찰청에서 추천을 받은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18명에게 장학기금 2500만 원을 경찰의 날에 전달한다. 도경찰청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건일기업 현동기 대표는 “경찰관 자녀들이 자랑스러운 부모님을 잊지 말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사회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봉사하는 경찰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재)참수리사랑 관계자는 ”경찰의 날을 맞이해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들이 경찰 가족이라는 자긍심이 더욱 가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건일기업 현동기 대표가 지역 사회에서 베푼 사랑에 경남경찰은 앞으로 더 발전된 치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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