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창원 성산구 양곡동에서 진해구 석동을 잇는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귀곡~행암)가 오는 30일 오후 1시경 전면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하는 창원시 성산구 양곡동 장복터널 부근을 시작점으로 현재 공사 중인 제2안민터널과 연결되는 진해구 석동 IC까지 총 길이 6.88km의 왕복 4차로 도로 건설공사이다.
국도 2호선 귀곡~행암간 도로 전경. 경남도 제공
지난 2013년 6월 착공해 총 2019억 원(국비 1818억 원, 시비 201억 원)의 사업비로 도로가 개통되면 이미 개통돼 사용 중인 석동~소사(7.03km, 4차로)와 소사~녹산(7.4km, 4차로)간 도로와 연결돼 진해구 주거밀집지역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창원에서 부산 간 통행시간 단축에 따른 물류 수송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만성적인 진해시가지 교통혼잡 해소, 이동시간 단축을 통한 산업‧물류 수송 지원 등의 효과가 있는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 귀곡~행암이 준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