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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세쌍둥이 출생 가정에 마산국화축제 수익금 100만 원 전달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29 22:54 | 최종 수정 2023.11.30 02:23 의견 0

경남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영임)는 29일 성산구에 거주하는 김영준·남수향 씨댁을 방문해 세쌍둥이(딸 2명, 아들 1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축하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세쌍둥이 출생 소식을 접한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임원진과 서희정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이 세쌍둥이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지난 9월 진해 세쌍둥이 출생 가정에 임원진이 십시일반 모금한 100만 원을 지원한 뒤 올해 두 번째 전달이다.

경남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창원 성산구 세쌍둥이 출생 가정에 들러 마산국화축제 수익금 100만 원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쌍둥이 부모인 김영준-남수향 씨(왼쪽 두 번째, 세 번째)와 첫째 김아윤 양, 앞쪽은 채윤·도윤·소윤 등 세쌍둥이. 창원시 제공

김영준·남수향 부부는 딸 한 명과 함께 경기도에서 살았으나 세쌍둥이 임신 소식에 시댁이 있는 창원으로 이사를 와서 살고 있으며, 지난 9월 2일 세쌍둥이 출생으로 딸 셋, 아들 하나의 다둥이가족이 됐다.

남 씨는 “세쌍둥이로 인해 첫째가 당분간 시댁에서 지내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볼 때면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서희정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은 “지난 9월에 진해구에 세쌍둥이 가정을 방문 했었는데 우리시에 이런 경사스러운 소식을 또 듣게 되어 무척 반갑다”며 “바라만 봐도 행복하고 소중한 아이들을 잘 키워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영임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저출산 시대에 아기의 출생은 모두가 축하해 줘야 할 일”이라며 “내년에 창원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창원시민 사랑나눔 ‘다둥이 다함께 키움’ 사업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한 축하금은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지난 마산국화축제기간동안 운영한 먹거리 부스 수익금이다. 축제기간 동안 먹거리 부스와 가족체험행사 부스를 운영했으며, 먹거리부스 운영 수익금으로 가족체험행사를 지원해 시민들이 체험 활동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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