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11월 말 기준 폐전지류를 333t 수거해 올해 폐전지류 재활용 목표량 310t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폐전지류는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인 '주민 1인당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 수거량' 해당 품목 중 하나다. 폐전지류 수거 목표량은 올해 주민등록인구와 기초 지자체 수거량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마대에 폐전지류가 수거돼 있다. 더경남뉴스 DB
시는 이번 초과 달성을 폐전지류의 수거로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구·군 재활용품 수집 장려금 지원, 시민 나눔장터 개최, 동 행정복지센터서 폐전지 교환 행사(폐전지 20개 → 새전지 2개) 등의 이벤트를 추진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 폐전지 교환행사 홍보물
올해 재활용품 수집 장려금으로 구·군에 총 5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부산시 나눔장터 교환 행사를 10회 개최해 폐전지 4만 2456개를 수거하고 시민들에게 새전지 약 2천 개를 배부했다.
더불어 시는 올해 폐전지류 수거 목표량 초과 달성을 위해 노력한 기초 지자체를 격려하고자 ‘2023년 구․군 폐전지 재활용 실적 종합평가’를 하고, 6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이들 기관에 총 5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부산시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총 4개 분야 9개 항목을 종합평가했으며, 집중 수거기간 운영, 수거·홍보 실적이 우수한 수영구(최우수) 등 총 6기관을 선정했다. 포상금은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재활용 종합평가 우수 기간으로 최우수(수영구-150만 원), 우수(해운대구, 남구-각 100만 원) 장려(북구, 연제구, 부산진구-각 50만 원) 등이다.
한편 폐전지류는 부피가 작아 분리배출되지 않고 버려지면 선별․재활용 과정에서 화재나 폭발사고를 일으키거나, 매립되면 리튬, 카드뮴 등의 유해 중금속이 땅속에서 부식돼 토양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된다.
부산시는 완구, 소형가전 등에서 폐전지를 분리해 동 행정복지센터 등 가까운 곳에 설치된 폐전지 수거함 등에 분리배출함으로써 폐전지가 재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초과 달성은 시와 각 구·군의 노력도 있었지만, 부산 시민 여러분들께서 폐전지류 분리수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덕분이다”며 “내년에도 목표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부산시도 환경보호와 안전사회를 위해 시민 나눔장터, 폐전지 교환 행사 등 지속적으로 정책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