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 및 가축방역을 위해 올해 공수의를 위촉하고 예방·예찰 활동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는 진정인 진동물병원 원장, 강성훈 신성가축병원 원장, 박근철 형제동물병원 원장, 배정표 현대동물병원 원장, 서득록 함양동물병원 원장, 이호원 이수의과동물병원 원장 등 6명이다.

진병영 함양군수가 올해 공수의사 6명을 위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양군 제공

이들은 1년간 읍·면의 배치 지역에서 가축사육 농가를 수시로 방문·예찰하며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예방과 브루셀라, 결핵 검진 등의 업무를 한다.

또 특별 방역 대책 기간에는 전염병에 감수성이 있는 동물의 예찰과 실시간 전염병 발생 신고 접수 및 1차 확인의 임무를 하며, 질병 발생 시에는 신속히 현장에 동원돼 발생지역 내 살처분, 예방접종 및 예찰 활동을 하게 된다.

함양군 진정인 수의사회장은 “수의사회가 항상 함양군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가축 방역업무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 공수의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가축 질병 청정 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수의사 위촉식에서 함양군 수의사회는 함양군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