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을 아쉽게 마치고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돌아온 손흥민이 복귀전부터 결승골을 돕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11일(한국 시간) 홈 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브라이튼에 2대 1로 역전승했다.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최근 리그 5경기 무패행진의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애스턴빌라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아시안컵 4강전에서 탈락 후 곧바로 토트넘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브라이튼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6분 파페 사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토트넘은 곧바로 손흥민을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주장 완장을 차고 동료들을 격려하며 경기장에 들어선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이끌어냈다.

'Sky Sports' 방송 캡처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빠르게 파고든 뒤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존슨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복귀전부터 리그 6호 도움을 달성했다.

더경남뉴스 천진영 기자 hangawi6@naver.com 천진영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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