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전국 지지율이 2주 만에 4%포인트(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3%P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7%, 민주당 지지율은 22%였다. 국민의힘은 1%P오른 반면 민주당 지지율이 6%P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7%, 민주당 31%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4%였고 녹색정의당 2%, 새진보연합, 진보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4%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인 2월 1주차보다 3%P 올랐다. 반면 민주당은 4%P 내렸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5%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1%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1%, 국민의힘 2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4%를 차지했다.
개혁신당은 보수층 4%, 중도층 5%, 진보층의 4%가 지지했다.
PK에서는 전국 조사보다 더 큰 격차가 났다. PK에서 국민의힘은 2주 전에 비해 1%P 올랐고 민주당은 6%P 내렸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47%, 민주당 지지율이 22%였다. 개혁신당은 3%, 새진보연합은 2%, 무당층은 24%였다.
이와 함께 ‘현 정권 심판론’, ‘거대 야당 심판론’, ‘양대 정당 심판론’을 물은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야당 심판론) 36%,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여당 심판론)는 응답은 31%였다.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양대 정당 심판론)는 18%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PK에선 여당 다수 당선 의견이 48%, 제1야당 다수 당선 의견이 26%, 제3지대 다수 당선 의견이 13%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주 만에 반등했다.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3%, 부정평가는 58%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2주 전에 비해 4%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5%P 하락했다.
PK에서의 긍정 평가가 42%, 부정 평가가 48%였다. 긍정평가는 2주 전에 비해 6%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4%P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