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진영서 태어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07 19:57 | 최종 수정 2024.03.09 23:16
의견
0
제14대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95) 여사가 7일 오후 5시 40분 별세했다. 지난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
손 여사는 이날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병 치료 중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손 여사는 1929년 1월 경남 김해군(현 김해시) 진영읍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약학대학 3학년 때인 1951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2015년 11월 22일 서거)과 65년간 부부의 연을 이었다. 정치권에서는 고인을 ‘내조형 아내’로 평가한다.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과 슬하에 2남(은철, 현철) 3녀(혜영, 혜정, 혜숙)을 뒀다. 현철 씨는 현재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다.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