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진보당 노정현, 민주당 전 구청장 꺾고 연제 야권 단일후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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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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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일의 야권 단일화 경선 지역구인 연제에서 진보당 노정현 예비후보가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성문 예비후보를 꺾고 최종 후보 티켓을 거머쥐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이날 “15∼16일 진행된 연제구 야권 단일화 경선 결과 노 후보가 민주당 이 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진보당 부산시당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100% 국민 여론조사(ARS) 방식으로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었다.
노 예비후보는 부산의 첫 진보정당 재선 구의원이고 이 예비후보는 구청장 출신이어서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이다.
노 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로 선택해 주신 연제 주민께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연제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해영 후보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뜨거운 결전을 보여준 지역구이고 역대 총선에서 연임이 없을 정도로 역동적인 곳”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로써 이번 총선에서 노 후보는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와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