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을 포함한 영남권 5개 시도가 오는 2026년까지 총 450억 원(국비 300억 원, 지방비 150억 원)을 투입한다.

제조업 AI융합 이미지. 경남도

경남의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시도별 중점산업(부산-기계부품, 대구-지능형기계, 울산-화학, 경북-철강)의 ▲생산설비 노후화 ▲인력 부족 ▲산업재해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 110건(시도별 22건)을 개발하고 수요기업에 적용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남도가 지난 2022년부터 기획·주관해 영남권 시도와 협업으로 올해 과기부 예산에 반영됐다. 사업 수행을 위해 주관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영남권 5개 지역 SW산업진흥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영남권 5개 시도는 AI 전환 지원실을 각 1곳을 구축해 AI 솔루션 개발과 시연, 성과 설명회, 제조AI 기술 소개 등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을 장려하는 문화를 조성한다. 또 AI 도입을 위한 기업 컨설팅 75건(시도별 15건)을 하기로 했다.

이 사업으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용한 수요기업은 ▲생산성 7% 향상 ▲품질 10% 향상 ▲불량률 5% 감소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AI 솔루션 개발에 도내 디지털 공급기업을 참여시켜 육성하고, 도내 자동차 부품 수요기업의 애로를 해소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AI 기술을 제조업에 적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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