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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지구의 날 맞아 경남 진주 중앙시장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시장 만들기' 업무협약 가져

'1회 용품 감량 실천 전통시장 만들기' 위해 민‧관이 똘똘 뭉쳐
'비닐봉투 NO, 친환경 진주중앙시장' 용기 내는 전통시장 출발
'다시 쓰고, 나눠 쓰고' 장바구니 기부받아 공유 장바구니 운영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22 13:32 의견 0

경남도는 22일 진주 중앙시장에서 5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회 용품 감량 실천 전통시장 만들기’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한 기관·단체는 경남도, 진주시, 진주 중앙시장 상인회, 경남도·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이해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소비로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경남도를 비롯한 5개 기관·단체 대표들이 '1회 용품 감량 실천 전통시장 만들기'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내 1회 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시스템 구축 ▲비닐봉투 줄이는 자발적 협약 가게 모집·지정 ▲시장 상인들과 협력해 전통시장 내 1회 용품 감량 실천 ▲도민 인식 변화를 위한 홍보·캠페인으로 공감대 확산 등이다.

협약기관 간 상호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규정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도민의 전통시장 1회 용품 감량 실천을 유도하고자 사전 캠페인으로 ▲비닐봉지 줄이기 자발적 실천 매장인 ‘1회 용품 감량 실천 줄여가게’ 스타트업(Start up) 가게 모집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다시 쓰고, 나눠 쓰고” 공유 장바구니 기부 캠페인 ▲플라스틱 없는 장보기 캠페인 등을 벌였다.

진주 중앙시장에서 비닐봉지 줄이기 자발적 실천 매장인 ‘1회 용품 감량 실천 줄여가게’ 스타트업(Start up) 가게 모집 캠페인을 하고 있다.

협약식 행사는 중앙시장 내 “시장엔 장바구니 들고 오세요”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제막하고, 경남 공유 장바구니 기부 캠페인으로 모은 장바구니를 시장 상인회에 전달했으며, 1회 용품 감량 실천 가게 스타트업 인증 챌린지를 진행했다.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 진주 중앙시장 상인회에 '경남도민 기부 장바구니'를 전달하고 있다.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전통시장 특성상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이 많아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좋은 장소”라며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에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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