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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마을지기 목공소 강사, 어린이날 맞아 옷장 제작 재능기부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04 23:02 의견 0

경남 합천군 마을지기 목공소 마을 배움터 강사 김대엽(합천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송홍구(팜구 체험농장 대표), 조은희(마을지기 목공소) 세 명의 청년이 지역 아이들을 위한 가구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재능기부는 합천 애육원 아동들을 위해 어린이날 맞아 가구(옷장) 제작·설치했다.

합천군 마을지기 목공소 강사 청년들이 어린이 옷장을 만들고 있다. 합천군

이들은 지난 1년간 합천 마을지기 목공소에서 후진 양성을 위해 개설한 '맞춤과 이음'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활 목공 기능을 쌓아 왔다. '맞춤과 이음' 클럽은 지역 내에서 문화 전달자 역할뿐만 아니라 집수리 보행 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 명의 청년은 그동안 마을지기 목공소 마을 배움터에서 문화적 혜택이 취약한 지역 아동을 위해 마을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합천 마을지기 목공소는 합천군청 제2청사의 유휴공간을 합천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조성됏다. 2021년부터는 서비스 테마형 거점 조성 사업으로 5억 원(국도비 4억 원, 군비 1억 원)의 예산을 투입돼 주민 소통의 장이 될 커뮤니티 공간과 목공 전문 작업장, 취약지역으로 직접 다가갈 수 있는 우드 트럭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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