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립도서관, 정동면 반룡공원 인근에 개관···숲속 힐링도서관 추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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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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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내 시군에서 유일하게 시립도서관이 없었던 사천시에 드디어 시립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사천시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정동면 반룡공원 앞에 건립한 사천시립도서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과학 콘서트, 인문학 강좌, 과학 체험 등 가족 힐링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컨셉트에 맞춰 다양한 개관 기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과학 콘서트인 ‘엑소쌤과 함께하는 우주 대탐험’은 이선호 과학커뮤니케이터 유쾌한 입담으로 아이들을 우주 행성과 은하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도서관과 함께하는 별밤산책’은 천체 전문가가 들려주는 별자리 이야기와 함께 태양 및 별자리 관측체험으로 유아와 초·중학생, 부모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천체망원경 만들기, 상상우주 전사컵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 체험부스를 운영해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책과 삶의 지혜로 우리 시민들의 가족 힐링 장소가 될 사천시립도서관은 앞으로 우리 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우주항공도시로 더 높이, 더 멀리 운항하는 새로운 여정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