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안 돼 참 어렵지요? 노력하겠습니다"···경남 창원시, 24일 마산어시장서 창원시 5개 구 소상공인 대표와 간담회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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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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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24일 마산어시장 식당에서 경제일자리국장 주재로 상공인연합회 5개 구 지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물가 상승에 따른 음식값 인상으로 식당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다. 특히 마산어시장은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지난 6월 30일 문을 닫아 상권이 더 위축될 우려가 있다.
시는 이날 현장에서 제안된 ▲배달료, 전기요금, 임대료 등 비용 부담에 따른 지원 확대 ▲가게부채 증가로 추가 대출 어려움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분야 컨설팅사업 신청업소수 확대(상반기 신청자 마감) ▲민원콜센터 운영사업 홍보비 증액 등 의견에 대해선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또 5개 구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과 함께 후속으로 내놓은 시의 올 하반기 소상공인 지원 대책들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민원콜센터와 법률, 세무, 부동산임대차 등 5분야 전문가 상담을 지원하는 법률상담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나 지자체의 여러 정책을 현장 방문 안내하고 영세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정부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영완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5개 구의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들이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 민간창구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시도 다양한 지원 시책을 지속 추진하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