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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파리-속보] 한국 여자 양궁 금-은 확보...임시현 올림픽 한국의 두 번째 3관왕 가능할까?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8.03 22:14 | 최종 수정 2024.08.04 02:32 의견 0

2024 파리 올림픽 양궁의 여자 개인전 결승은 ‘태극 궁사’들 간의 집안 경기로 치러진다. 여자 양궁 대표팀의 둘째 임시현(21·한국체대)과 막내 남수현(19·전남 순천시청)이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올림픽에서 '양궁 10연패'를 달성한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전남 순천시청), 임시현(한국체대) 선수가 하트 모양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앉은 임시현과 오른쪽 남수현은 금메달 결정전, 전훈영은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파리올림픽조직위 SNS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4강에서 ‘맏언니’ 전훈영을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6-4(28-28 26-29 27-27 29-26 29-27)로 이겼다.

1세트를 비긴 뒤 2세트를 내주고, 3세트까지 비겨 2-4로 몰린 상황에서 내리 4,5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어 열린 4강전 두 번째 경기에서는 남수현이 프랑스의 리사 바벨린과 맞붙어 남수현이 1세트를 29-27, 2세트를 27-26, 3세트를 29-27로 잡고 6-0으로 완승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임시현은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에서 안산(광주은행) 이 이룬 후 올림픽 3관왕에 두 번째로 도전한다. 남수현은 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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