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동부 5개 면(적중면, 초계면, 쌍책면, 청덕면, 덕곡면)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미타재가복지센터는 지난 7일 지속되는 폭염에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했다.

교육은 합천군 동부 5개 면에 거주하는 7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택 및 마을회관에서 이루어졌다.

합천 미타재가복지센터가 진행한 온열질환 예방 교육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시원한 우뭇가사리콩국 먹으며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합천 미타재가복지센터가 마련한 온열질환 예방 교육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교육을 받은 뒤 시원한 우뭇가사리콩국과 부채, 쿨토시를 선물로 받고 시진을 찍고 있다. 이상 합천군

교육에는 3명의 사회복지사와 46명의 생활지원사가 나와 어르신들에게 폭염 시 행동 요령과 온열질환 발생 시 나타날 수 있는 신체 변화 및 대처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는 시원한 우뭇가사리콩국과 부채, 쿨토시를 제공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성병태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폭염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배우고, 온열질환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폭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 모니터링을 하고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방문 복지서비스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