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독일마을 주요 진입로 '군도 12호선(시문~동천) 확포장 공사' 착공
독일마을 접근성 향상 및 지역균형 발전 기대
해저터널 및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시너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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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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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최근 ‘군도 12호선(시문~동천) 확포장 공사’를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문마을~갈현마을~삼화마을~봉화마을~동천마을’ 구간에서 진행될 이번 공사는 5.24㎞ 도로 확장(1차로→2차로)으로 오는 2029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보상비 포함 339억 원(국비 84.5억 원, 군비 254.5억 원)이다.
독일마을 주요 진입도로를 확장함으로써 통행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비슷한 시기에 완공될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공사’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 사업은 ‘독일마을 관광지 연계시설 확충사업’으로 지난 2017년 12월 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설계, 주민의견 수렴, 관련 법 협의, 토지보상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됐다.
남해군 관계자는 “현재 시공사에서 시공측량, 현장사무실 조성 등을 검토 중에 있으며, 현장사무실 조성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부실시공 방지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해 현장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어불어 “이번 군도 확포장 공사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남해 삼동~창선 국도 3호선 확장 등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물론 독일마을 접근성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을 기대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