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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재해예방사업 국비 전년대비 23.8% 증액된 1559억 원 확보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9.04 14:35 의견 0

경남도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5개 분야, 161개 지구에 대해 올해보다 23.8% 증액된 155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5개 분야 재해예방사업은 ▲풍수해 생활권 정비 ▲재해위험개선지구 ▲재해위험저수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급경사지실태조사 분야이다.

경남도청사 전경. 경남도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 위험이 있는 지역이나,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 노후화로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의 정비로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1개 지구-496억 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68개 지구-706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23개 지구-83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48개 지구-271억 원 ▲급경사지 실태조사-3억 원이다. 총 161개 지구에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내년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3118억 원이다.

특히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기존 재해예방사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풍수해로 인한 침수, 붕괴 등의 취약요인을 마을 단위로 찾아 한꺼번에 재해위험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국토교통부 지방하천정비 ▲환경부 하수도정비 등을 공동으로 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6개소가 신규로 선정돼 기존 사업 15개소와 함께 21개소 정비 사업을 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그동안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특히 재해예방 사업은 재해발생 후 복구 대비 3.5배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으며, 우리 생활 주변의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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