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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상청과 함께하는 기상정보] "추석날 여름보다 더 더워졌다"···경남 진주, 창원 등 11개 지역 폭염경보, 건강관리 유의해야

더경남뉴스 승인 2024.09.17 16:12 | 최종 수정 2024.09.17 18:37 의견 0

더경남뉴스는 부산기상청과 공동으로 부울경의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립니다. 이는 농·어촌 기사를 중시하는 더경남뉴스가 농·어업인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으로, 다른 매체에선 시도하지 않은 틀입니다.

<특보 현황>

○ 폭염경보: 경남(하동, 양산, 창원, 김해, 의령, 사천, 밀양, 함안, 창녕, 진주, 합천)

○ 폭염주의보: 부산, 경남(산청, 함양, 거창, 통영, 거제, 고성, 남해)

<예비특보 현황>

○ 풍랑 예비특보: (18일 오전(06~12시))남해동부 바깥먼바다

<폭염 현황과 전망>

○ (현황) 현재(10시 00분), 경남에 폭염특보가 강화돼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0~35도의 분포를 보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 특히, 오늘 낮 동안 일사에 의해 어제(16일)보다 최고체감온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 10시를 기해 일부 경남(밀양, 함안, 창녕, 진주, 합천)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강화합니다.

* 주요지점 일최고체감온도 현황(17일 10시 현재, 단위: ℃)

- 대곡(진주) 35.0, 부산(부산 서부) 34.6, 김해 34.6, 해운대(부산 동부) 34.2, 진북(창원) 34.1, 금남(하동) 34.0, 양산 33.8, 함양 33.7, 의령 33.5, 도천(창녕) 33.4, 부산진(부산중부) 33.3, 고성 33.2, 사량도(통영) 33.2

○ (전망 및 유의 사항) 오늘(17일)도 부산과 경남 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폭염경보 지역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 특히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o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낮 12시~오후 5시 야외활동 자제, 식중독 주의,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건강상태 확인

o (산업) 시원하고 깨끗한 물과 충분한 휴식 부여, 가급적 보냉장구 사용

o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자제, 농작물 햇볕데임과 병해충 발생 유의, 한낮에는 작업 중지

o (축산업) 집단폐사 가능성 있으니 송풍과 분무장치 가동하여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 유의

o (수산업) 고수온특보(국립수산과학원 발표) 발령 해역은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징후 시 관계기관 신고

o (기타)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및 정전에 대비, 차량에 인화성 물질 두지 않기

※ 체감온도: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 증가 혹은 감소하는 특징

① 기온이 30도이고, 습도가 95%일 경우 체감온도는 33도

② 기온이 33도이고, 습도가 45%일 경우 체감온도는 32도

- 또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한편, 오늘(17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다시 낮 기온이 올라 덥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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