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개최되는 남강유등축제 등 10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안전함과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 진주시에 따르면 교통종합상황실 및 교통안전 관리요원 운영, 교통체증 완화대책 추진, 방문객 교통편의 제공, 축제장 주변 차없는 거리 조성 등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진주대첩역사공원이 개장됨에 따라 역사공원 일원의 차없는 거리 운영을 강화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서장대 입구부터 진주교 사거리 구간에 교통봉사단체 900여 명을 집중 투입하고, 통제 시간대(오후 4시~밤 11시)에는 역사공원 지하 주차장 및 인근 임시주차장 진입을 통제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매년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불꽃놀이 시간대에도 축제장 인근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불꽃놀이 날(5일, 10일, 20일) 남가람공원 인근 망경동, 강남동 주요 골목 17개에 34명의 인파 통제 요원을 추가 배치해 남가람공원 일원 도로변쪽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진주교 양단에는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서장대 출입도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저녁 8시~8시 40분 일시 통제해 순간적으로 많은 관람객이 밀집돼 발생 가능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시는 차량 이용자를 위해 IC·국도 진입로 주변 등 33곳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하고 지난해보다 20%(2042면) 많은 1만 1816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지난해 운영됐던 혁신도시 물초울공원 임시주차장은 복합문화도서관 착공에 따라 종합경기장 맞은 편에 위치한 중앙관세분석소 인근 KNN과 서경방송 사옥부지로 셔틀버스 출발지를 변경해 운영된다.
문산IC를 통해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KNN, 서경방송 사옥부지에는 총 850면의 주차공간이 마련했다. 인근 공공기관의 주차장도 주말에는 개방된다.
또 축제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관람객의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이용객이 많은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 폐막일은 지난해 72대에서 올해 78대로 증차 운행하고 일요일은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어 72대에서 57대로 감축 운행한다.
아울러 축제장 방문객이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해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편의 제공 사항 홍보에 나섰다.
시는 ▲교통통제 현수막 ▲임시주차장 입간판 설치 ▲포털사이트(네이버, 카카오맵, 구글, T맵) 임시주차장 위치등록 ▲교통종합 안내문 리플릿 제작 ▲자가용 운행 안 하기 홍보 ▲교통통제 안내 등 TV광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축제장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주고, 시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가 되도록 협조해 달라”며 “축제장 주변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만들어 관람객들이 축제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