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160억 원 받았다···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전국 최고 등급 선정
도내 유일 전국 최다 예산 160억 원 확보
‘컴팩트 매력도시’ 또 한 번 인정 받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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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12:03 | 최종 수정 2024.11.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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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160억 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지난 9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투자계획서 검토 및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 10월 상위 20%인 1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면평가를 했다.
이로써 하동군은 추진 중인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동군은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건강 인프라 구축(보건의료원 건립, 건강 코디네이터 양성 등) ▲교육 매력화 사업(평생학습관 건립, 하동아카데미 운영) ▲정주환경 개선(빈집 리모델링, 노후 공동주택 시설 개보수) ▲일자리 창업지원센터 운영 ▲청년 가족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조성 ▲하동·보성 차 산업 상생 등 지역특화산업 활성화에 본격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하동군은 2022~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50% 이상을 집행하고, 전체 기금사업 중 절반이 집행률 70% 이상을 달성하는 등 사업이 순항 중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함께 힘을 보탠 지역구 서천호 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역 현황과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주민 수요를 적극 반영한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방소멸 위기에 필수적·획기적 대안인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