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이강인 프랑스 진출 후 첫 멀티골···2골 1도움, 리그 득점 공동 4위[프랑스 리그앙]

천진영 기자 승인 2024.11.10 15:20 | 최종 수정 2024.11.10 23:13 의견 0

프랑스 리그앙(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3) 선수가 2골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의 시즌 5, 6호골이다.

이강인은 10일(한국 시각) 앙제와 벌인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PSG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전반 17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 슈팅을 앙제의 수비수 조르당 르포르가 걷어냈으나 골라인 판독 결과 공이 아슬아슬하게 골라인을 넘은 것으로 판정됐다.

이강인이 볼을 다루며 질주하고 있다.

이강인은 불과 3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아센시오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강인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고 멀티골을 터뜨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발렌시아 시절인 지난해 4월 헤타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었다.

이로써 이강인은 정규 리그에서만 6골을 넣어 리그 10골로 전체 1위인 브래들리 바르콜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섰다. 2위였던 라우스만 뎀벨레(5골)를 제쳤다.

리그 전체에서 니스의 에반 게상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이어 전반 47분에는 팀의 4번째 골을 도와 프로 무대에서 첫 공격포인트 3개를 올렸다. 이강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바르콜라가 머리로 넣어 4-0으로 점수차를 벌였다.

PSG는 4연승으로 리그 단독 선두(승점 29)를 지켰다. 2위 모나코와 승점 6점차로 리그 4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