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초교' 참가 제10회 경남 진주시 초등학교 합창 경연대회 ···대상에 장재초교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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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03:25 | 최종 수정 2024.11.1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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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진주시 초등학교 합창 경연대회가 지난 9일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한국음악협회 진주지부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했고 진주 시내 초등학생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올해는 8개 초등학교 합창단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으며, 장재초교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재초교 합창단은 이수경 지도교사의 지휘 아래 수개월간 땀 흘리며 연습해온 실력을 발휘했으며, 자유곡 ‘Adiemus’, ‘Try Everything’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여 청중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금상은 충무공초교, 은상은 서진초교와 수정초교, 동상은 금호초교, 망경초교, 무지개초교, 신안초교가 수상했다.
경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경쟁을 넘어 서로의 목소리에 맞춰 가며 화음을 이루는 과정에서 배려와 우정을 표현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울려 퍼진 아이들의 순수한 목소리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종민 음악협회 지부장은 “수개월간 열정적으로 준비해준 8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지도교사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초등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전하는 순수한 감동이 매우 아름답고 대견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늘 무대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아이들이 협동과 배려를 배우고 함께 만든 화음을 통해 하나 되는 기쁨을 경험한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목소리가 진주의 하늘에 울려 퍼져 우리 도시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