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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정국]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탄핵 찬반 유튜버 충돌

정창현 기자 승인 2025.01.02 13:36 | 최종 수정 2025.01.02 14:54 의견 0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3일째인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탄핵 찬반 유튜버들 간의 몸싸움이 벌어져 일대 혼잡을 빚었다.

경찰과 중계 유튜브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모여든 유튜버들은 경찰 저지선 앞에서 "윤석열 체포", "이재명 구속" 등의 구호를 외쳤다.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탄핵 반대 유튜버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사포커스TV 유튜브 캡처

한 보수 유튜버가 통행한다면서 경찰 저지선 안으로 들어가 나오지 않자 다른 유튜버들이 이에 항의하며 일제히 저지선 안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유튜버들간에 욕설과 고성이 오가며 서로 밀치고 삿대질하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충돌이 이어지자 경찰은 관저 앞 인도 통행을 차단했지만 이들을 강제로 해산시키지는 않았다.

윤 대통령은 전날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많이 나와 수고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는 서면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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