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역풍 불었다"···국민의힘, 서울서 민주당에 12.5%P 앞서
국민의힘 지지율 회복세 뚜렷 … TK서 과반 회복
여, 서울서 43.6% 기록 … 민주에 에 오차범위 밖 앞서
더경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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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09:02 | 최종 수정 2025.01.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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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공수처의 탄핵 추진 과정에서의 잇단 실수로 '탄핵 역풍'이 불고 있다. 보수층의 결집에 일부 중도층도 가세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급등하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뉴데일리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8.8%, 민주당 33.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이 5.1%포인트 앞섰다.
이어 조국혁신당 5.6%, 개혁신당 2.5%, 진보당 1.9% 순이다. '지지 정당 없음'이나 '잘 모름' 등 무당층은 15.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3.3%), 부산·울산·경남(43.0%)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0.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의 회복세는 수도권에서 두드러졌다.
서울에서는 43.6%을 기록한 국민의힘은 31.1%를 얻은 민주당보다 무려 12.5%포인트 앞섰다. 민주당 강세 지역 인 인천·경기에서는 국민의힘 36.9%, 민주당 35.9%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60대(47.2%), 70세 이상(57.4%)에서, 민주당은 40대(40.5%)와 50대(43.0%)에서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5.1%(1만9749명 중 1000명)이다.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