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쯤 경남 진주시 진성면 구천리 도동마을에 모습을 드러낸 산불 감시 및 홍보 차량 모습입니다.

성묘를 다녀오는 신작로에서 만났는데, '오로지 산불 감시만'이란 일념에서인지 금방 지나버려 아쉽게 먼발치의 뒷 모습만 찍었습니다.

진주시 진성면 구천마을에서 도동마을로 이동 중인 산불 감시 및 홍보 차량. 이 차량은 산골 마을인 도동마을과 같은 골이 깊고, 한적한 마을까지 빠짐없이 방문한다. 먼발치의 뒷모습이 오지를 더 많이 찾아야 하는 이들의 업무 특성을 잘 보여준다.

진주시 진성면 구천마을에서 도동마을로 이동 중인 산불 감시 및 홍보 차량 뒷 모습. 차량에 탄 요원들이 손을 들고 웃으면서 성묘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지만 금방 지나쳐버렸다. 차량 뒤에는 물탱크 싣고 다니며 산불 발생 때 사용한다. 물이 얼지 않도록 검은 비닐을 덮었다. 이상 정기홍 기자

우리 사회에는 남들이 쉬는 날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직업군이 많습니다. 산불 진화 및 홍보 요원도 이 직업군인데, 오지를 더 중시해야 하는 산불 감시 특성상 끊임없이 담당 구역을 돌아다녀야 합니다.

이 날은 오지에 있는 산소를 찾는 성묘객이 많은 설날이라 산불 감시 요원들로선 더욱 많이, 자주 돌아다니고, 두 눈을 더 부릅떠야 하는 날입니다

더경남뉴스도 산불 감시 요원들께 새해 첫 인사드립니다.

"고생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