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2일 열린 '2025 K4리그'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신생팀인 부산 기장군민축구단을 1–0으로 꺾어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30경기를 치른다.
지난 22일 경남 진주시 모덕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 K4리그' 1라운드 부산 기장군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의 권기표 선수가 프리킥을 차려고 하고 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이 골로 1–0으로 이겼다. 이상 진주시
진주종합경기장 보수 공사로 인해 모덕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시즌 첫 경기에 나선 진주시민축구단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쳤다.
전반 3분 김민우의 강력한 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전반 11분 골 에어리어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권기표가 낮고 정확한 슛으로 골문 우측 하단으로 꽂아넣어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후 조직적인 패스 연계와 빠른 공수 전환으로 지속 기회를 노렸으나 추가 득점은 만들지 못했다. 남은 시간 동안 강력한 수비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골키퍼 김원중이 선방하며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지난 22일 경남 진주시 모덕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 K4리그 1라운드 홈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한 진주시민축구단 선수들. 이날 진주시민축구단은 신생팀 부산 기장군민축구단을 1–0으로 이겼다. 이상 진주시
축구단 구단주인 조규일 진주시장은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주신 시민, 팬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진주시민축구단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3월 2일(일요일) 오후 3시 모덕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평택시티즌FC를 상대로 2025 K4리그 2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