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19개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폐자원 교환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김해 시민들이 사용 후 가져온 종이팩. 폐자원 교환사업으로 종량제 봉투로 바꿔준다.
시민들이 회수율이 떨어지는 폐자원을 일정량 모아 제출하면 포인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일부는 재활용 한다. 유해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예방 효과도 있다.
교환은 시청 자원순환과(월~금요일)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3~11월 매주 목요일)에서 업무시간 내 할 수 있다.
교환 기준은 투명페트병 2kg, 종이팩 1kg, 아이스팩(겔 형태) 10개 당 종량제봉투 10ℓ 1장, 폐건전지 20개당 새 건전지 1세트로 교환해준다.
김해 시민이 모아온 투명페트병 무게를 재는 모습. 이상 김해시
다만 공동주택·사업장 등 단체에서 모은 폐자원은 교환 대상이 아니며 1인당 종이팩과 투명페트병 10kg, 아이스팩 50개, 폐건전지 100개까지만 교환할 수 있다.
지난해 시는 이 사업으로 종이팩 8711kg, 투명페트병 1만 2336kg, 폐건전지 1만 3729kg, 아이스팩 3473kg을 수거해 재활용 했다.
이치균 김해시 자원순환과장은 "소중한 자원들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