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나무 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4일 ‘2025년 나무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천종합운동장, 삼천포종합운동장, 곤양시장 앞 등 3곳에서 열린다.

지난해 나무나눠주기 행사 모습. 줄이 길게 이어져 있다.

시민이 나무를 받고 있다 이상 사천시

묘목 배부 시작 시간은 사천종합운동장과 곤양시장 앞은 오전 10시~11시 30분, 삼천포종합운동장은 오후 2시~3시 30분이다.

배부 수종은 대봉, 단감(태추), 천리향, 석죽 등 4종이며 수량은 대봉 3700본, 단감(태추) 3700본, 천리향 3700본, 석죽 1만본 등 총 2만 1000본이다.

시는 행사장을 찾는 시민에게 1인당 5본씩(대봉 1본, 단감(태추) 1본, 천리향 1본 석죽 2본) 선착순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시민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꾸어 나무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천시 관계자는 "봄의 싱그러움을 느끼고 자연과 교감하며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 및 안전을 위해 행사진행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