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9일 대형산불화 되기 쉬운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대응을 전방위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산불예방을 위한 ▲언론 홍보 ▲영농부산물 수거 파쇄팀 운영 ▲야간산불 대응 산불진화대 신속대기조 운영 ▲입산통제구역 지정 ▲등산로 폐쇄 ▲산불드론감시단 운영 ▲ICT 플랫폼 구축 및 임차헬기 운용 등 산불예방과 대응을 하고 있다.

경남 진주시 입산통제 구역에 현수막이 걸려있다. 정창현 기자

특히 기온 상승과 강풍 등으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불 예방에 대한 도민 경각심 고취를 위해 마을방송과 순찰차량을 이용한 순회 방송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도내 전 마을 단위로 매일 홍보 방송을 하며, 산림과 인접한 산불 위험 지역에는 순찰차량을 이용한 순회 방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산불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또 불법 소각행위 단속도 대폭 강화한다. 산림 인접 지역 및 논·밭두렁, 생활 쓰레기 불법 소각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순찰을 확대하고,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한다.

윤경식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산불 예방은 도민들의 작지만 소중한 산불 예방을 위한 실천과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오는 5월까지는 산불예방을 위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