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찰청은 지난 2일 경남도청 잔디광장에서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경찰헬기 소개와 지상 탑승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경찰청, 경남도청 어린이집을 포함한 창원 소재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이 경찰헬기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경찰청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이번 경찰헬기 전시행사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해 평소 접하지 못하는 경찰헬기를 가까이에서 보고, 조종사·정비사 직업진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체험에 앞서 아이들에게 경찰 참수리헬기 종이 모형을 전달하고 헬기의 구조와 형태, 비행 원리를 설명했다.
이후 실제 헬기의 조종석에 앉아 조종하는 체험과 헬기조종사 및 정비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묻고 들으며 항공 관련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비행복·모자·구명의 등 항공장구류도 착용하는 체험도 했다.
그리고 한국화각협회에서 다양한 소재의 서각·화각작품 30여 점 전시와 작가 작품이 새겨있는 머그컵과 다양한 선물도 준비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창래 경남도경찰청 항공대장은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이 이번 경찰헬기 체험으로 항공분야의 직업을 알아가고 자신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뜻깊은 행사를 매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